위원장에 손영태 벤처협회장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유의성이 입증된 홍국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회 창립이 본격화된다.
한국홍국학회 창립 추진위는 22일 모임을 갖고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을 위원장으로 김종우 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 조정남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이사, 정호진 한방산업벤처협회 전문위원 등이 주축이 돼 학회를 창립키로 했다.

학회 구성을 서두르게 된 것은 현재 한방의료계에서 약300여명의 한의사가 임상에서 홍국을 활용하고 있으나 곧 건기식으로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고, 이 제품이 국민건강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서다.

손영태 추진위원장은 “명확한 한약재이지만 홍국이 건기식품으로 출시될 것인 이상 일반인에게 효과나 주의사항 그리고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의계를 중심으로 한 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홍국은 발효시 잘못 처리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진위는 “식약청의 공정기준에 맞춰 생산된 홍국만이 아니라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기타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도 상당량에 이를 것”이라며 “학회는 단순한 학술연구만이 아니라 업계를 지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