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지수 “한의원 경기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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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지수 “한의원 경기 회복 중”
  • 승인 2005.0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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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 비수기보다 더 신경 써야

경기가 점점 나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2~3월을 한의원 정비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소비자 기대 및 평가지수도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상승하고 있고,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서 의료업도 지난해 10월 2.4%, 11월 6.5%, 12월 5.4%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개원가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도 상승한 것이 사실이지만 상승폭을 향상시키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미온적으로 행해왔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엠앤엠 컨설팅 이건왕 대표는 “한여름을 제외하고 2월은 한의계에서 가장 큰 비수기인데도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느끼는 것은 그간의 경기가 최악이었기 때문”이라며 “3월부터는 경기가 좀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객관리는 비수기 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의원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무엇보다 고객관리가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비수기를 벗어나는 시점에서의 이러한 노력은 한의원의 흥망을 좌우할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원한지 2년 미만인 한의원은 기존 고객관리와 함께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본격화 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3년 이상인 한의원은 한방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려져 있다고 볼 수 있음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보다는 기존 고객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내원했던 고객들에게 단순히 안부를 묻는 수준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맞춰 DM을 작성해 발송하는 등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0.3으로 전월(85.1)보다 상승했고,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66.5로 전월(62.2)보다 상승 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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