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56) - 崔容泰의 醫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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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56) - 崔容泰의 醫案(2)
  • 승인 2024.04.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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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急性痛風治療案
◇1989년 최용태교수의 급성통풍치료 경험을 정리한 대한한의학회지 게재 논문.
◇1989년 최용태교수의 급성통풍치료 경험을 정리한 대한한의학회지 게재 논문.

1985년 4월초부터 1987년 12월말까지 침구과에 내원한 통풍에 연관되는 급성통풍환자 남자 17명, 여자 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통풍이 발병된 측(모지측)에 치료의 요혈인 대도, 태백, 행간의 3혈을 선정하였다. 직경 0.2mm, 길이 3cm의 스테인레스 스틸 1회용 호침을 사용하여 심도 3〜5mm의 자입으로 15분간 유침하는 치침술로 시행하였으며 매일 1회 치료를 원칙으로 하였다. 치료성적판정은 ① 우수(통증의 완전소실 및 국소부종의 감소로 거의 불편하지 않음), ② 양호(통증의 70%정도 소실되었고 동작에 큰 불편이 없음), ③ 약간호전(통증의 30%정도 소실되었으나 아직 동작에 불편함이 나타남), ④ 무변화(통증이나 동작의 난이도면에서 아무 효과도 나타나지 않음)으로 구분하였다. 통풍발생에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전반까지의 환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사상체질별 분류에서는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순이었고, 그 중 태음인이 66.7%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기왕병력으로는 고혈압증이 19.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요통증이 16.7%, 관절질환이 14.3%로서 이 세가지 질환이 50% 이상을 점유하였다. 통증의 제거효과에서는 1회의 침치료로서 76.2%의 효과를 볼 수 있었고, 4회 이상의 치료에서 통증 및 제반증상이 완전 소실되었다. 완치율은 4회 이상의 치료로서 70% 이상의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었다. (최용태, 이혜정, 「급성통풍의 침구임상연구」, 대한한의학회지 10권 1호, 1989의 내용을 정리함)

 

按語) 崔容泰敎授(1934∼2017)(호는 一石)는 침구의학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1982년∼1985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전국한의과대학협의회 초대회장, 1976년∼1982년 대한침구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위의 醫案은 의안이라기 보다는 침구를 활용하여 급성통풍환자를 치료해낸 통계적 기록으로서 집단의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매우 빠른 시기동안 높은 치료 효과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적 방법을 통해 치료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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