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한방건강증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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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한방건강증진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05.0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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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그간 농어촌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 보건소에서 실시해온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월중 20개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를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한방식이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성·난치성질환에 비교우위가 있는 한방보건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종래 농어촌지역 및 중소도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보건소 한방보건사업이 예방효과가 탁월한 한방건강증진사업 위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은 대도시 보건소를 포함한 모든 보건소(24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2월말까지)하여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지자체 보건소의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후, 주요지역별로 20개 HUB보건소를 선정(3월말)하여 금년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에서는 보건소내 한의사(공중보건한의사 포함)와 한방건강증진요원(간호사 등)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하여 사업을 수행하며, 특히 지역사회 건강증진자원(의료기관 보건인력, 건강관련단체, 생활체육동호회 등)과 연계하여 지역특성과 노인인구 증가에 부응할 수 있는 중풍예방교육, 한방식이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개 보건소당 8천7백만원(국고 50%, 지방비 50%)으로 총 17억4천만원(지방비 포함)을 지원하며, 지자체 보건소 평가결과 우수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양질의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한방의료장비 등의 기반구축비(총 2,130백만원)를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를 우선 중점 지원하고, 그 여유재원을 기타 보건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이번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을 포함한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평가, 교육훈련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1월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운영규정을 제정한 바 있으며, 금년 2월경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평가단을 설치할 계획이고, 평가단에서는 HUB보건소 선정을 위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HUB보건소에서 3년간 집중적으로 실시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분석·검토·평가하여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전국의 보건소로 확산·보급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등을 통하여 이를 수출함으로써 한의학 세계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일정
- 사업안내 및 공모 : 2005년 2월 2일
- 한방공공보건평가단 구성 : 2월 중순
- 보건소별 사업계획 접수 : 2월28까지
- 사업대상 보건소 선정 : 3월말
- 사업시행 : 2005. 4~11월말까지(8개월)
- 사업평가 : 2006. 1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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