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척추도인안교학, 한의학회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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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척추도인안교학, 한의학회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등재”
  • 승인 2024.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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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척추도인안교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척추도인안교학회(회장 김중배)가 지난 10일 경희한의대 263호에서 상반기학술대회 및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특히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이 대한한의학회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중배 회장은 “중력의 영향 아래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균형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 인체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많은 관절과 분절로 이뤄져 있고 끊임없이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쉽게 틀어지고 불균형이 발생한다”며 “인체의 장기와 모든 구조물은 고유의 위치와 영역이 존재한다. 이 구조물에 불균형과 왜곡 현상이 발현하면 장기의 기능 저하, 자율신경계와 연관된 내과 질환과 만성병, 난치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인체의 정상적인 구조를 공부하고 또한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구조의 불균형을 해소, 정상적으로 복원해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시행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이 대한한의학회 행위위원회에서 행위정의분류원안으로 통과됐으며 대한한의학회의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에 등재했다. 인상기 베드(반삭), 수동식 의료용 망치(진정)안교봉, 의료용 헤머(진정)의 식약처 의료기등록 이후 15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학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목 어깨 손목 자보환자에 대한 자보환자에 대한 공간척추도인안교 접근법’을 주제로 박재현 연구이사(경희바름한의원)가 발표했다. 

그는 “교통사고 상해증후군에는 근골격계, 스트레스반응, 기저질환 재방이 주로 발생한다. 연축, 수축, 긴장 증상이 많고 일반통증질환과 다른 특성과 예후가 있다”며 “공간척추도인안교치료는 하부 구조, 흉추 구조, 상부 구조 순으로 치료한다. 고관절, 골반, 요추 등 하부 구조를 치료해 인체 중심을 이동시키고 척추 공간 축소로 인해 흉추의 긴장을 풀어주고 상부구조(경추)뿐 아니라 견관절, 상환의 통증이 치료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견관절-주관절-상지부 도인안교법에 대해서는 “두방 쪽 손으로 주관절 윗부분을 가볍게 고정해 안정 시켜주고 수지부 쪽 손으로는 손목을 잡은 후 시계방향으로 5~10회, 반시계 방향으로 5~10회 회전운동을 시행한다”며 “회전운동 시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체크하며 가동범위를 조금씩 늘려주는 범위로 시행한다. 환자의 팔을 수평으로 펴서 견관절을 5~10회 주무르고 2~3회 가볍게 견인하고 환자의 팔을 머리 위쪽으로 올리게 한 후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방향으로 가볍게 눌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경추신교법과 견관절-주관절-상지부 도인안교 실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두 번째 강의는 ‘고관절, 무릎, 발목 자보 환자에 대한 공간척추도인안교 접근법’을 주제로 금동준 교육이사(리봄한방병원 대구점)가 진행했다. 

그는 ▲척추 및 골반 변형에 따른 하지의 변화 ▲공간척추도인안교학회의 정의와 특징 ▲공간척추도인안교학 하지부 치료법 ▲일반 한의원에서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강의했으며 관련 실습도 진행했다. 

한편 올해 기본 및 심화강의는 37기에서 40기로 총 4기수가 예정돼 있으며 37기는 3월 31일, 38기 6월 2일, 39기 9월 1일, 40기 11월 3일부터 각각 시작 될 예정이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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