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한의대 27대 학장에 김성철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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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27대 학장에 김성철 교수 취임
  • 승인 2024.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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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학교 비전 3W바탕으로 한의대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원광한의대 27대 학장으로 김성철 교수가 취임했다. 김 학장은 취임식에서 “학교의 비전인 ‘3W’에 따라 한의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7일 전북 익산시 어양동 북경 중식당에서 ‘26대 학장 이임식 및 27대 학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새로 취임하게 된 김성철 학장은 “지난해 본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향후 새로운 50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하면서 ‘3W’를 발표했다. ‘3W’란 ▲World(세계 최고의 전통의학인 원광한의학을 세계화시킨다) ▲Worth(의술로서 모든 생명과 세상을 구한다는 원불교정신인 재생의세) ▲With(함께 힘차게 세계로 나아가자)를 뜻한다. 이에 따라 가장 실력있고 인류애를 가진 가슴 따뜻한 한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3W를 바탕으로, 그리고 강형원 학장님께서 이뤄낸 많은 업적을 본받아 한의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형원 전 학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학장을 맡아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교수님들 그리고 교학과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임기 동안 신임 교수를 많이 채용하고자 힘을 썼는데 이 신임 교수님들 덕에 학교가 많이 밝아진 것 같다”며 “어제는 어떤 학생으로부터 우리대학의 교육과정이 뛰어나게 바뀌어나가고 있어 학교에 자부심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다. 이 모든 것이 신임 교수님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하려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하고 이러한 바람은 새로운, 젊은 교수들을 통해서 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장이라는 자리에 서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한의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나보다 더 훌륭한 학장님을 모시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김성철 학장님은 내가 이루어낸 업적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에 새 학장님이 한의대를 위해 뛸 수 있도록 힘 써달라. 나는 이제 더 낮은 자세로 한의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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