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였던 대한한의학회지와 대한본초학회지가 1차 계속평가에 통과했다.
학진이 최근 발표한 2004년도 계속평가결과 대한한의학회지는 합격선인 80점을 넘는 89점을 얻어 1차에 통과했다.
따라서 학회는 2005년에도 80점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면 학술지로 등재된다.
학진의 학술지 등재 과정은 먼저 1년에 2회 실시되는 학술지평가에서 70점을 넘으면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다. 이렇게 오른 학술지는 연 1회 실시하는 학술지 계속평가에서 연속 2회 80점을 넘으면 등재학술지로 선정된다. 반면 연속 70점 미만이 나오면 후보지 자격이 상실된다.
대한한의학회지는 지난 2000년 하반기에 등재후보지로 선정, 후보지 자격에만 머물었으며 지난해에는 79점으로 합격선을 넘지 못했다.
학술지계속평가의 내용은 체계 60점 (정시발행 여부 및 연간 학술지 발간횟수, 논문 게재율, 편집위원 연구실적 및 평균 재임기간, 논문초록 수록형태 등)와 내용 40점(각주의 서지정보, 투고논문 심사제도의 구체성 및 엄정성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한의계에서 학진에 등재된 학술지는 동의생리병리학회지와 대한침구학회지 2곳이며, 이번 계속평가에서 대한한의학회지와 본초학회지가 1차에 통과하고 부인과학회지는 후보지 자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그쳤다. <표 참조>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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