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및 부하라 국립의대 그리고 경상북도와 함께 전통의학 교육과 글로벌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부하라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의 중심도시로, 2023년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omonovich Mirziyoyev) 대통령이 직접 이 지역과 부하라의과대학을 방문해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5000만달러 예산을 배정한 바 있었다. 이에 부하라 주정부와 부하라의과대학은 전통의학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민국 경상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협력내용으로는 ▲약초재배를 위한 경북형 K-한방에듀팜 설립 ▲전통의학 약재를 활용한 제품가공 ▲세종어학당 설립 및 경북형 특화비자 교류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 구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캠퍼스 구축 등이 있었다. 이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로 명명해 진행키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즈벡 부하라 주정부, 부하라국립의대와 글로벌산학협력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는 경상북도와 함께 산업과 교육에 관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우리 대학은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시켜 진정한 글로컬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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