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 위해 OECD 보건부장관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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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 위해 OECD 보건부장관들 모였다 
  • 승인 2024.0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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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조규홍 장관, 23일 보건장관회의 참석해 논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 벨기에)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이 코로나 19 팬데믹 경험을 토대로 미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한 대처, 재정 확보 및 상호연계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헬스 ▲공공보건 ▲정신건강 ▲제약 정책 ▲보건 및 사회복지 인력 강화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조 장관은 복원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써 보건의료 인력 확보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필수 의료 지원 계획을 소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건의료시스템이 더 견고하고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보다 견고한 건강 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 구축에 관한 선언문’(Declaration on Building 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을 채택했다. 

조규홍 장관은 OECD 보건장관회의 논의에 앞서 22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및 블레어 콤리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OECD 사무총장의 면담에서 조 장관은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를 위한 그동안의 OECD의 분석 및 정책 제언에 감사를 표하고, 보건의료 인력, 디지털 헬스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주요국의 전반적인 동향 등에 대하여 청취하였다. OECD는 ‘2022년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일차 의료 확충을 위해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는 디지털 헬스, 의료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분야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하여 정책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협력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면담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 선도 사례에 대하여 청취하고 싶다는 호주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편 조규홍 장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 이어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 및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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