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 고양시한의사회는 지난 22일 고양시 부페파크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동권 후보를 선출했다. 신동권 신임회장은 앞으로 3년간 고양시분회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동시에 감사에 이방원, 박지현 현 감사를 연임키로 했다.
신 신임회장은 동국한의대를 졸업 후 고양시에서 통일로한의원을 운영하며, 고양시분회에서는 홍보이사,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사 및 배성민 의장 및 이계석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외빈 격려사 및 축사 그리고 표창패 및 공로패 시상이 있었고, 2부 기념식에서는 고양시한의사회 2023년 회무 및 감사보고, 2023년 사업결과 보고, 2023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 2024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3번째로 큰 대형 분회로 회장의 책무는 막중하다”며 “전임 이계석 회장이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과 어르신 주치의 사업 등의 업무에 혼신을 다해 추진하는 것을 곁에서 함께하였는데, 전임 회장 못지않게 주어진 시간 동안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추진하는 데 역량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계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는 한의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고양시에 작년 11월 22일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의결된 것”이라며 “이 조례안에 따라 고양시는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양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해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을 비롯한 고양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왔으며 그를 통해 한의약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며 그동안 의권 회복에 앞서 노력해준 회원들의 참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축사는 이승언 한의협 부회장이 대독했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은 축사 영상을 보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선출에 이방원 감사, 박지현 감사가 연임하기로 하고 경조사와 관련된 회칙을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일부 회칙을 개정했다.
고양시한의사회는 한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양시장 표창 백제현(백제현경희한의원), 박준형(참경희한의원), 박지현(동양당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 표창 오상혁(해맑은한의원), 최명숙(맑은선한의원), 류태인(맑음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 표창 박영구(석정한의원), 임하섭(한사랑한의원), 유경은(하나로솔한의원), 문지홍(문지홍한의원) ▲고양시한의사회 표창 서장원(경희당한의원), 김충세(본플러스한의원), 김용환(산호한의원) ▲박사학위패 시상: 고환주(경희성원한의원), 한봉희(백년한의원), 박준규(경희사임당한의원)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승언 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종웅 한의사협회 이사, 오창영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홍정민 의원,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고부미 고양특례시 문화복지위원장, 경기도 이인애 도의원, 이해림 시의원, 최규진 시의원, 일산서구 최경미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