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기초연구사업 2조 1179억 원…전년대비 678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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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기초연구사업 2조 1179억 원…전년대비 678억 원 증가
  • 승인 2024.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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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창의연구 신설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 확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는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전년 대비 678억원이 증가한 2조 1,179억원의 ‘2024년 기초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세계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로 전환하고, 글로벌 선도국과 협력 및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글로벌 R&D 추진을 강화하며,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 및 경쟁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2024년 기초연구사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계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로 전환하기 위해 기초연구사업 지원 체계를 일부 개편하였다.

리더연구, 중견연구(글로벌형), 신진연구(글로벌형), 기초연구실 및 선도연구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글로벌 R&D로 추진하고, 특정 해외기관과의 상호 지원(매칭)을 통해 사전 합의된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매칭형을 신설하였다.

글로벌 R&D 추진시, 국제공동연구 유형은 기초연구사업의 사업별·과제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국제공동연구 유형 가이드 라인을 폭넓게 제시하여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 연구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R&D 이외에도 창의연구 유형을 신설하여 순수 이론연구, 개념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우수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젊고 유능한 연구자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연구비 및 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

젊은 연구자가 세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과제 수 및 연구비를 최대 2배로 확대하는 등 신진연구자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R&D 과제를 지원한다.

박사후연구원 및 비전임 교원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역량 있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그리고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한 분야에서 장기간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우물 파기’ 사업도 확대하였다.

아울러, 젊은 연구자가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첨단 인프라(연구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을 신설하였다.

마지막으로 R&D 효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초연구사업의 ‘회계연도 일치’ 제도를 폐지하여 연중 과제 선정을 통한 유연함으로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며, 기초연구사업 평가과정 전반에 대한 메타평가를 시범 운영하여 평가과정에 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평가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과기정통부는 위와 같은 내용의 2024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지난달 29일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에서 확정하고, 올해 신규과제 공모를 하였다.

올해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의 개인기초연구는 오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집단연구사업은 오는 2월 22일~3월 6일까지 신규과제 접수를 마감하며 선정평가를 거쳐 각각 4월(및 5월) 1일과 8월 1일에 연구를 개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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