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 간호조무사 배치 확대 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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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 간호조무사 배치 확대 등 환영”
  • 승인 2023.1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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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야간 전담 근무 간호조무사 수가 신설 긍정…정규직 채용 확대 등 보완 필요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시 간호조무사의 배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에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할 때 간호조무사 배치를 최대 3.3배 확대하여 간병지원을 강화하고, 근무조별 1인당 12~20명 기준을 신설하고 40명 기준(1년 유예), 30명 기준(3년 유예) 후 폐지하기로 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1명이 많은 환자를 돌봐야 했던 업무 과중이 줄어들어 질 좋은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중증환자 전담 병실 도입도 발표되었다. 중증환자 전담병실에서 간호조무사는 1명당 환자 8명을 담당한다”며 “중증환자 전담 병실 도입은 경증환자 위주로 이루어지던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간호·간병서비스가 절실한 중증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에만 전담하여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대상 수가가 신설된 부분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야간 전담 근무 간호조무사에게 수가가 지급되면 간호조무사 근무 여건의 선택지 확대와 근무 유형의 다양화가 이뤄지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동지원인력(요양보호사 등)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도와 일반식 식사 보조, 화장실 이동, 세수 수발 등 환자 안전에 위해 가능성이 낮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점도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재활병동에 요양보호사가 더 많이 배치되어서 하면 안 되는 업무를 하는 사례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확인하면서 충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있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있어 간호조무사는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낮게 책정된 수가가 원인이기도 하다”며 “국민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정규직 간호조무사 채용 확대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이 담보될 필요가 있다. 이들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개선되면 젊은 간호조무사의 장기근속으로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 및 안정적 정립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 국가가 중심이 되어 책임지는데 있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가 이뤄진 점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다시 한 번 환영하는 바이며, 더 나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간호조무사가 항상 함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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