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의사회 “중앙회장, 첩약건보 공청회 한번 없이 찬성 요구...옳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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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의사회 “중앙회장, 첩약건보 공청회 한번 없이 찬성 요구...옳은 일인가” 
  • 승인 2023.1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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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미래는 도박 아니다,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첩약건보 회원투표 하루를 앞두고 “미래는 도박이 아니다”며 “공청회 한 번 없이 찬성을 요구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21일 “첩약은 한의사와 한의학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곧 미래다. 우리의 미래가 걸린 첩약을 또 다시 정쟁의 도마 위에 올리고, 한의계를 사분오열 시키는 홍주의 회장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 현직에 있는지, 한의사의 미래를 위해 그 자리에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회원들의 뜻을 묻고자 하는 투표를 하면서 일선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토론 한번 없이 홍 회장은 찬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회장은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공평하게 제공하고 회원들의 뜻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변해야 하는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성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낸 순간 홍 회장은 중앙회장으로서 투표를 주관할 자격도, 회원을 대표할 자격도 상실했다”며 “자동차 보험 개악 사태 뿐 아니라 임기 중 수많은 과오는 덮고 타인의 공을 마치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하며 재선의 의지를 발표한 문자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는 도박이 아니다.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거 출마자 홍주의가 아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어떤 자세가 상식적이고 옳은 태도일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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