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침치료의 우울증과 불면증 조절 기전에 대해 연구자와 임상의, 학부생의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가 오는 20일 ‘기초연구를 통해 알게 된 침치료의 우울 불면 조절 기전’을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제4차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는 ▲우울증 및 통증-우울증 병합 모델에서 침 치료의 효과 및 기전 연구(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지연 교수) ▲경혈자극의 수면, 일주기리듬 제어 가능성에 관한 기초 기전 규명 연구(한국한의학연구원 서수연 박사)를 주제로 이루어진다.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신경정신질환은 그 병리기전이 최근 신경과학, 신경생물학 등의 발전과 함께 규명되어 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치료기술 역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나 침 치료는 신경전달기전과 뇌신경질환에 미치는 영향들이 기초 연구를 통해 꾸준히 밝혀져 가며 그 의학적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는 침 치료의 기초기전 연구분야 학자들의 우울증, 불면에 관련된 한의학 연구 내용이 소개되고 이에 대한 연구자-임상의-학부생간의 교류와 논의가 이루어지며 경락과 경혈, 침 연구와 임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아카데미는 경락경혈학회와 함께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AMSRC)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락경혈학회의 학술아카데미는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1월 19일 자정까지 다음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XJMaV1c9_rvoXPICw4eWd1gzJjCNIGSCvRdoXUZxYLMR76g/viewform).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 연 4회 진행되는 학술아카데미 중 3회 이상 참석 시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 이수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