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8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2월 초도강의를 시작으로 8회차에 접어든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그간 약 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당직 의료인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에서는 ‘당직의 각론(강사 이형호)’과 ‘당직의 개론(강사 이성환)’을 포함한 이론강의와 함께 비위관(L-tube) 및 유치도뇨관(Foley catheter) 술기를 중점으로 한 실습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실습 강의에서는 5명의 전문수련의가 더미 당 수강생 3~4명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집중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자에게는 실습 동영상 및 예습자료를 사전에 배포하는 등 실습(실습 더미 활용) 시간 120분을 배정했다.
이 교육의 총괄책임자인 이성환 원장(새미래요양병원 병원장)은 “첩대총관도수법과 비위관삽관법은 건강보험에 등재돼 한의사가 처치 가능한 행위임에도 많은 한의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존재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당직의 직군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의 전문성을 직접 익히고 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중물로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이 위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은 내달 3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모집공고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한의신문과 각종 한의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