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부권 의료인프라 위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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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북부권 의료인프라 위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 추진
  • 승인 2023.1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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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남부권 대비 고령 및 취약계층 많아…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김포시가 북부권역의 의료인프라를 강화하기위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의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북부권역(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북부권역 주민에게 거주지역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북부권은 남부권에 비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6배 높고, 취약계층 인구 비율은 4.4배 높으나 의료인프라가 남부권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김포시민 1,18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결과 김포시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는 ‘의료취약 지역, 건강불평등’으로 북부권 5개 읍·면 지역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5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는 북부보건과는 ▲북부권 취약계층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북부권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북부권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 ▲치매예방, 조기발견, 등록관리, 인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치매 통합관리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북부권역 보건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북부권 인구구성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11월부터 한의 진료실을 운영하며 만성퇴행질환자를 위한 침 치료와 한의학 상담을 실시하고, 추후 경로당 순회 한의진료 및 중풍예방교실,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 한의진료 등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을 추진, 구강보건실 운영, 치과체험 교실, 불소도포사업, 경로당 집단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전예방적 구강보건관리로 북부권 주민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인력 및 시설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앞으로 북부권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권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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