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한의협, ICMART 참석해 한국 침술 연구 및 제주 대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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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한의협, ICMART 참석해 한국 침술 연구 및 제주 대회 홍보
  • 승인 2023.10.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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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전장 침술부터 사암침법까지…이승훈·서병관 교수 포스터대회 수상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국제침술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ICMART대회에 한의학회와 한의협 공동대표단이 참석해 전장 침술부터 사암침법까지 한국의 다양한 침술을 공유하고, 제주도에서 열리는 내년 학술대회를 홍보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 공동대표단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36회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과학적 침술 연구 및 임상실습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내년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학술대회의 홍보부스를 진행했다.

제36회 ICMART 학술대회에서는 33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140여개의 학술발표를 비롯해 22개의 포스터 세션, 14개의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5개의 강의장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강의를 진행해 단순한 전달이 아닌 강연자와 참석자간 원활한 소통 등을 유도해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되도록 운영하는 한편, 과학적 침술, 관련 기술, 연구 및 임상실습 등 침술에 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한 자리에서 공유했다.

한국 측에서는 ‘의학적 침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아래 침술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향후 인류건강 증진을 위한 침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비특이적 만성 요통 치료를 위한 물리치료에 관해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소개했고, 주찬우 공군 의무사령부 한의진료과장(침구과 전문의)은 급성 통증 감소를 위한 전장 침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이정환 사암침법학회장은 사암침법 소개와 실제 임상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진행키도 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강준혁·이승훈·주찬우·서병관·김지훈 한의사가 과학적 침술을 중심으로 5편의 포스터를 전시했다. 그중 이승훈 교수의 ‘복부 수술 후 침술의 오피오이드 절약 효과’와 서병관 교수의 ‘요추 추간판 탈출증환자에서 매선요법의 경제성 평가’ 두 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의학회는 내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학술대회’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를 운영, 차기학술대회를 알리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대표단 전원이 전시부스에 참가하여 부스를 방문하는 참가자 대상으로 포춘쿠키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차기학술대회 할인쿠폰 발행 및 한국전통 기념품과 제주엽서, 제주관광안내 브로셔를 제공하는 등 차기 학술대회 홍보에 매진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포토존을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폐막식에서는 차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의학회에 ICMART 대회기가 직접 전달되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제36회 ICMART 세계의료 침술대회에서 직접 차기년도 홍보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동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될 2024 ICMART 학술대회는 전 세계 최고 전문가, 연구자 및 실무자들이 모여 침술 및 관련 기술에 대한 통찰력 있는 논의를 목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9월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점차 발전하는 침술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도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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