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안건으로 2주 연속 소집 예정이던 임총, 쟁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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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안건으로 2주 연속 소집 예정이던 임총, 쟁점 무엇인가
  • 승인 2023.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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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첩약 건보 시범사업 및 관련 회원투표 등 의안 올라와 
8일과 15일 예정이었으나 15일로 통합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유사 안건의 임시총회가 8일과 15일 2주 연속 개최 공고가 됐었고 의장 직무대행이 15일로 통합해서 치르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이번 임총은 언론사 등의 출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직무대행 박승찬)의 수정 공지된 일정에 따르면, 임시대의원총회는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15일 오후 1시 개회되며, 의장·감사 보궐선거를 비롯해 자동차보험과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대책 및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회원투표 요구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먼저 8일 공고됐던 건의 의안은 ▲의장 보궐 선거의 건 ▲감사 보궐선거의 건 ▲자동차 보험 관련 보고 및 대책 마련의 건 ▲첩약 건보 시범사업 관련 보고의 건이었다.  

15일 공고된 건의 의안은 ▲의장 보궐선거의 건 ▲감사 보궐선거의 건 ▲첩약 건보 시범사업 현황보고 및 2단계 시범사업 대책의 건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회원투표 요구의 건 ▲자동차보험 관련 보고 및 대책의 건이었다. 

의장 및 감사 보궐선거의 건은 동일했으나 첩약 건보 시범사업 및 회원투표 요구의 건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첩약 건보 시범사업 관련해서는 지난달 21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회원투표 요구의 건’의 제목으로 중앙대의원 248명 중 90명으로부터 서면결의서가 제출됐으며, 그 결과 3매의 무효를 제외하고 87매가 정상적으로 접수됐었다. 의장이 이를 받아 서면결의에 부쳐 가결(대의원 과반수 찬성)되면 회원투표 요구가 성립될 예정이었으나 임시대의원총회 의안으로 올라왔다.  

의장 직무대행이 개최일 15일로 공지한 최종 안건으로는 ▲의장 보궐선거의 건 ▲감사 보궐선거의 건 ▲자동차 보험 관련 보고 및 대책 마련의 건(10.8일 개최요구건 의안) ▲자동차 보험 관련 보고 및 대책의 건(10.15일 개최요구건 의안) ▲첩약건보 시범사업 관련 보고의 건(10.8일 개최요구건 의안) ▲첩약 건보 시범사업 현황 보고 및 2단계 시범사업 대책의 건(10.15일 개최요구건 의안)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회원투표 요구의 건(10.15일 개최요구건 의안) 등 모두 7개의 의안이다.

박승찬 의장 직무대행은 임시대의원총회 공고 안내를 통해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요구와 관련해 9월 26일자로 제1차·제2차 각각의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공고를 한 바 있으나, ‘2023.10.8. 소집요구’건과 ‘2023.10.15. 소집요구’ 건의 의안이 서로 유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한 날짜에 병합하여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직무대행으로서 병합 개최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했으나 절충이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에 의안에 대한 집중과 예산의 절감, 대의원들의 중복 출석에 따른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의장직무대행으로서 용단을 내려 병합 개최함을 최종 수정 공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주의 회장은 앞서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를 통해 “유사 안건으로 일주일 간격을 두고 두 번의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요구 및 서면결의가 요청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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