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노인 인구 7000명 육박…여성이 남성보다 5배 많아
상태바
100세 이상 노인 인구 7000명 육박…여성이 남성보다 5배 많아
  • 승인 2023.10.0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북 무주군, 전남 보성군-전남 고흥군 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무주군이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232명에서 2022년 6922명으로 63.5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남성은 1100명(15.89%), 여성은 5822명(84.11%)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5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북 무주군이 73.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전남 보성군 70.2명, 전남 고흥군 57.9명, 전북 고창군 56.8명, 경북 영양군 53.4명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3명, 경기 오산시 3.5명, 울산 중구 4명, 부산 사상구 5명 등의 순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천명에 육박하고, 2025년이면 고령 인구 비중이 20.6%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