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한림원 회원들 한‧중의학 발전 방향 모색 
상태바
한국-대만 한림원 회원들 한‧중의학 발전 방향 모색 
  • 승인 2023.09.27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예측-예방-맞춤-참여 의료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과 대만의 한의학, 중의학 석학이면서 한림원 회원들인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중의과대학 소속 한림원 회원들은 지난 18일 경희의료원 암센터 6층 인터네셔널 컨퍼런스룸에서 관련 세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인 이혜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고문은 “한국의 한의학과 한림원과의 연대성을 설명하겠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한의학 멤버들은 어떤 점에 관심을 가져야할까”라며 “한림원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데 최대 목적이 있다. 또한 국제적인 리더십을 통해 여러 나라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결국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이 행복해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한국 한림원 내에서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이슈를 정하고 토론 및 소통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펜데믹, 재난 등 복합적인 이슈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자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의학 분야에서는 기초과학 연구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노인 문제 및 전염병 등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학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인류의 건강과 더 나은 과학, 의료의 진보에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도 연구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초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병원과 연계에 환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찾아야 한다. 한림원이 한국에서 갖는 목표는 한의학을 비롯해 의학, 기초 등의 학자들과 확장 시키고 깊이 있게 연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간략하게 말해서 P4(Predictive(예측), Preventive(예방), Personalized(맞춤), Participatory(참여)) 의료로 요약할 수 있다. 한의학의 특성으로 많은 융합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겠다는 것이다. 대만과 한국이 서로간의 조화를 통해 인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 소속 한림원 회원인 Lu-hai Wnag 중국 중의과대학 부총장이 ‘The role of herbal medicine in the East and West integrated treatment of cancer’을 주제로 발표했고 jaung geng lin 중의대 중의과대학 교수는 ‘My study on integrative Chinese and Western medicine’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