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42) - 張世鉷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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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42) - 張世鉷의 醫案(1)
  • 승인 2023.09.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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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四象方治療案
◇장세홍선생의 사상방치료안이 나오는 1975년 의림 제109호의 인터뷰 기사

① 대전에서 온 45세의 부인이었다. 이 부인이 진찰을 요청하기로 본 즉 병명은 子宮內肉腫(혹)이었다. 마치 임신 5개월정도인데 그런데도 수술한 흔적이 몇군데 있기로 물은 즉 3차나 수술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이면 네 번째로 또 수술을 해야 하므로 어떻게 수술을 하지 않고서 한약으로 고칠 수 없을까 하고 내원한 것이다. 이 부인의 체질은 소음인이므로 十二味寬中湯에 三稜, 蓬朮, 白朮을 가해서 5제를 먹은 후 완치되었다. 소음인이라면 혈종, 수종, 점액종 할 것 없이 이 약으로 다 치료가 된다는 것을 확언할 수 있다. ② 10년전의 일이다. 영등포에 사는 57세의 과부였는데, 눈이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시내의 유명한 안과에 입원을 하였어도 고치지 못하고 급기야 눈을 보지 않아도 아프지만 안았으면 좋겠다고 좌측안구를 적출수술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아파서 견딜 수 없어 퇴원을 하고서 本院을 찾아왔기로 진찰을 한 후 淸肺瀉肝湯 2첩으로 통증이 덜하고 1제 미만으로 완치되었다. 그 환자는 일찍 내원하였더라면 눈알을 빼지 않아도 좋았을 것이다. (저명한 한의원을 찾아서, 『醫林』제109호, 1975년)

 

按語) 張世鉷先生은 경기도 과천에서 출생하여 해방후 京城醫專病院에서 X선 기사로 활동하였다. 의료기사로 활동하다가 어떤 환자가 맹장염에 복막염을 겸했는데 한약만을 먹고 완치된 것에 감동하여 다시 입시 공부를 하여서 1955년 경희대 한의대에 제8기로 입학하여 1959년 졸업하여 영등포한의원을 개원하였다. 장세홍선생은 사상의학을 최고의 의학으로 생각하고 평생 사상처방을 연구하여 대부분의 진료에 사상방을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위의 의안은 장세홍선생의 사상의학 활용 양태를 보여주는 대표적 치험례이다. 필자의 사상의학에 대한 부족한 지식과 지면 관계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며 독자들의 연구를 부탁드린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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