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2024 총선대책본부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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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2024 총선대책본부 출범식 개최
  • 승인 2023.09.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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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타 직역 국회의원 배출했듯 간호조무사도 이제 국회의원 필요”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홀에서 ‘2024 총선대책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 추진을 본격 선언했다고 밝혔다. 

간무협 ‘2024 총선대책본부(상임본부장 정은숙, 이하 간무협 선대본)’ 출범식에는 상임본부장(간무협 수석부회장), 공동본부장(13개 시도회장), 지도위원(간정회 공동대표)이 참석했으며, 곽지연 간무협 회장과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간무협 선대본’ 출범을 축하했다.

간무협 선대본은 이날 출범을 선언하면서 2024년 국회의원 총선 슬로건을 ‘86만의 힘,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으로 정하고,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1만 당원 만들기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정은숙 상임본부장은 “간호조무사 차별과 부당대우, 열악한 근로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5인미만 의료기관 간호조무사는 법정 연차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동네 의원 근무 간호조무사 47%는 임금명세서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 간호조무사 중에는 간호조무사 명차조차 없이 유령처럼 일하고 있다”라고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적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가 겪어온 차별, 그 누구도 대신 해결해 주지 않는다. 우리 권리는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라며, “정치가 밥 먹여 주느냐고, 꼭 필요하냐고 묻는 회원들이 많다. 그렇다. 정치가 밥 먹여 주고, 간호조무사 권리 찾아주고, 처우를 개선해 준다”라고 말했다.

간무협 선대본은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줄 국회의원 후보라면 여야정당 관계없이 지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되찾고 열악한 우리 처우 개선을 위해 정치적 소신에 따른 정당 가입에 많은 참여와 활동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치기금’을 공개 모금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간호조무사 1인 1정당 가입’을 적극 안내하며 정치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간무협은 이날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1기’ 2회차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4월에 1회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2회차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2회차 교육에는 여야 전·현직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두 국회의원이 강연자로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전 원내대변인이 ‘내 삶의 대변인’이라는 주제로 간무협 정치학교 2회차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간호조무사의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는 부분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간호조무사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당연하게 누리기 위해서라도 간호조무사 정치인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내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특강을 통해 “법조인으로서 법과 정책을 만드는 현장에서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 보자라고 생각해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며 “간호조무사가 겪고 있는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있는 것도 괜찮다. 여러 직역에서 각 직역 대표성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배출되는 것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가 전·현직 국회의원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간호조무사 정치학교’이다. 정치적 감각 함양은 물론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활발하게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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