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한의대생 ‘마음침법’ 강의 및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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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학회, 한의대생 ‘마음침법’ 강의 및 봉사활동 실시
  • 승인 2023.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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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사암정신치료 이론 및 실습 배운 뒤 학회 한의사들과 시민 의료봉사 나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대생들이 사암침을 활용한 정신치료를 배우고, 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암침법학회는 전국 한의대생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암정신치료특강’이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음침법’이라고도 불리는 사암정신치료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강좌는 사암침법학회에서 주관했으며, 강사로 사암침법학회 이정환 회장이 참여했다.

특강은 25일과 26일 수업과 27일 현장 봉사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수업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이루어졌고, 이론과 강사의 시연, 학생간의 상호실습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암정신치료의 개발 과정, 이론적 배경과 원리 등을 학습하고 그 현장에서 직접 시연의 대상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상호간 실습을 통해서 시술자 역할을 해보기도 했다.

이정환 회장은 “강좌를 수강하고 돌아가면 조금이라도 알게 된 마음침법을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상촌재’에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정신과 환자를 직접 문진하고 진단해서 경혈을 두드리는 등의 방식으로 치료했다. 이후 사암침법학회 소속의 한의사들이 학생들의 진단을 검토하며 사암침을 시술 하고, 피드백 하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약 40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 참가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사활동 경험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학생으로서도 실천할 수 있는 치료 기법을 배워 봉사까지 와서 직접 환자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 다른 봉사활동과의 차이점이자 장점”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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