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가천한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성진 씨가 보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연구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가천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사과정 김성진 원생이 재단법인 보건장학회가 지난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 55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연구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건장학회 연만희 이사장을 비롯해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표인수 이사(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유일링 이사 등 보건장학회 임원과 장학금 수혜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의학부문 18명, 약학부문 11명, 치의학부문 3명, 한의학부문 6명, 간호학부문 16명, 사회복지학 부문 5명 등 총 60명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3억원의 연구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생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 소재한 의학, 약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등 보건분야의 대학, 대학원 등에서 보건관련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지원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김성진 원생은 연구 주제인 “열처리 가공법에 따른 인삼 다당체의 면역 증진 효능평가 연구에 대해 한의학 소재의 잠재적인 가치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며 “기초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강기성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의대 예방의학 연구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한국연구재단(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차세대의료제품평가기반구축사업)의 기초연구 등을 수행하며 쌓아온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한의학 인재 양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