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40) - 尹四源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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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40) - 尹四源의 醫案(1)
  • 승인 2023.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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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更年期障碍案
◇1974년 청의 제1호에 나오는 윤사원선생의 갱년기장애 치료경험

①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윤〇〇. 52세 여성. 手痺不仁肩臂痛 및 腎虛腰痛. 전신 피로감이 심하며 시력이 亂眩하고 眩暈, 頭痛, 腰痛 및 左肩甲骨部 疼痛이 심하다. 몸은 비대하여 살은 많고 윤기가 부족상태이어서 피부가 꺼칠꺼칠하며 몸 전체에서 소모되는 막대한 營衛의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니 이 체질에 있어서 이 년령에 기필코 오는 증상이기도 하다. 치료는, 첫째, 補潤, 둘째, 降火, 셋째, 淸血, 消痰을 목적으로 치료한다. 처방은 加味舒經湯. 薑黃 二錢, 當歸, 海桐皮, 白朮, 赤芍藥 各一錢, 羌活, 甘草 各五分, 熟地黃 一錢, 蜈蚣 二十條, 鹿角, 麥門冬 各三錢, 香附子 二錢. 薑三片. 十貼으로 완치를 보았다. ② 서울 성동구 마장동. 方〇〇. 49세 여성 회사원. 병명은 結核性肋膜炎. 전신무력하고 두통이 심하며, 吐痰, 咳嗽하여 고열이 있고 식욕감퇴에 흉심작통 및 허한이 심하다. 치료는, 첫째, 降火, 둘째, 除濕, 셋째, 補潤을 목적으로 투약한다. 처방은 加味瓜蔞枳實湯. 瓜蔞仁, 枳實, 桔梗, 赤茯苓, 黃芩, 梔子, 陳皮, 貝母, 竹茹 各一錢, 當歸 六分, 砂仁, 唐木香 各五分, 甘草 三分, 生地黃, 天門冬, 玄蔘 各七分, 金銀花 一錢半, 薑三片. 30여첩으로 완치함. (윤사원, 「갱년기장애의 고찰과 치험례」, 『靑醫』제1호, 대한한방토요회, 1974)

按語) 윤사원선생은 한의사로 3대를 이어온 醫家家門의 계승자이다. 그는 1965년 경희대 한의대를 14회로 졸업한 후,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서 동원한의원을 개원하여 한의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위의 醫案은 윤사원선생이 갱년기장애의 증상인 手痺不仁肩臂痛, 腎虛腰痛. 전신 피로감, 시력 亂眩, 眩暈, 頭痛, 腰痛, 左肩甲骨部 疼痛을 나타난 52세의 여성과 結核性肋膜炎. 전신무력, 두통, 吐痰, 咳嗽, 고열, 식욕감퇴, 흉심작통, 허한 등의 증상이 있는 49세의 여성을 각각 加味舒經湯과 加味瓜蔞枳實湯으로 치료한 기록이다. 병명을 좇지 않고 증상에 맞추어 치료 약물을 투여해서 치료해내는 방법을 사용한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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