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의 전문가는 한의사…한의학 폄훼 활동에 적극 대응할 것”
상태바
“한의약의 전문가는 한의사…한의학 폄훼 활동에 적극 대응할 것”
  • 승인 2023.07.24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바로 알리기 위원회 출범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가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바로잡기 및 폄훼에 대한 대응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2차 상임이사회에서 ‘한의약 바로 알리기 위원회’(한바로 위원회) 구성을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바로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수석부회장이 임명되었으며 여러 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바로위원회는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한의약 폄훼 등을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1차적으로 ‘양방 병의원에서의 잘못된 한의약치료 지도’ 등에 대한 회원제보를 받아 바로잡는 활동을 하고 이후 점점 활동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용호 위원장은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다’, ‘한약을 복용하면 암이 퍼진다’, ‘수술 후에 침을 맞으면 안 된다’ 등등. 이런 잘못된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너무나 퍼져 있다. 한의사협회와 많은 한의사들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역에서 환자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등 한의학을 폄훼하기 위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한의약의 전문가는 한의사다. 양방은 양방 의료에 대한 정보만 환자들에게 제공하면 되고 한의약에 대한 전문지식은 한의사가 담당하면 된다. 양의사가 한약을 복용하지마라 침치료를 받지마라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국민들이 한의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한의약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한의약 바로 알리기 위원회’를 출범한 이유”라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한바로위원회는 1차적으로 ▲병원(의원)홈페이지 ▲복약 설명서 ▲환자 설명서 등에 ‘한약 복용 금지’, ‘침 치료 금지’ 등 잘못된 정보 및 수정되어야 할 내용에 대한 회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기도내 지역 제보의 경우 한바로위원회에서 직접 조치를 하고 경기도 외 지역의 제보에 대해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및 타지부와 연계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제보는 아래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 한바로 위원회 신고 접수처
https://naver.me/Gguwns4f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