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요가 41탄, 요가는 중년 여성의 만성 요통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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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요가 41탄, 요가는 중년 여성의 만성 요통에 효과적이다!
  • 승인 2023.07.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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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휘

김서휘

mjmedi@mjmedi.com


김서휘
명가한의원장

이번 달에는 요가와 관련된 흥미로운 논문을 소개해보자 한다. 2010년도 한국무용과학회지에 올라온 KCI 후보 논문으로 윤신중, 백승현 저자의 ‘요가 수련이 CLBP(Chronic Low Back Pain) 중년 여성의 다열근 두께 및 요통 자각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요가 수련이 다열근의 두께 변화 및 요통 자각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요가 수련을 통해 근육의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유연성을 향상하고 평상시 잘못된 자세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연구 대상

CLBP 중년 여성 중 요가 경험이 없으며, 기타 운동을 하지 않는 중년 여성 16명을 요가군 8명과 통제군 8명으로 나누었다.

 

2. 연구 방법

1) 요가 수련 프로그램

요가 수련은 1회 60분, 1주일에 3회, 총 12주간 36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반면 통제군은 요가를 비롯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았다.

 

2) 다열근 두께 측정 방법

 다열근의 두께 측정은 요가 수련 전과 36회의 수련이 끝난 후 초음파 진단기(MyLab25 Gold)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다열근(Multifidus muscle)

 

3) 요통 자각에 대한 주관적 통증 지수(VAS) 검사

VAS 검사는 다열근의 두께 측정 후 바로 실시하였다. 요가 수련 전, 후 대상자는 본인의 통증 정도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위치의 막대 모양에 통증 정도에 따라 통증이 전혀 없는 “0”과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의미하는 “10”까지의 사이에 표시를 하였다.

 

3. 결과

요가군의 경우 다열근의 두께는 유의한 차이(p<.01)가 있게 증가하였으며, 요통 자각도는 유의한 차이(p<.001)가 있게 감소하였다. 통제군의 경우 두 변인 모두 사전, 사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

 

4. 논의

결론적으로 요가 수련이 다열근의 두께 변화 및 요통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요가 수련으로 인해 근육의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유연성 향상과 평상시 잘못된 자세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신체적, 정신적 노화 현상으로 근력의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요통을 호소하는 CLBP 중년 여성에게 요가 수련은 운동을 통한 근력의 향상을 도모하여 요통의 예방 및 감소에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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