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37) - 李柱璉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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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37) - 李柱璉의 醫案(1)
  • 승인 2023.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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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坐骨神經痛案
1965년 대한한의학회지 제14호에 나오는 이주련선생의 좌골신경통안
1965년 대한한의학회지 제14호에 나오는 이주련선생의 좌골신경통안

내용) 46세의 남자. 1962년 5월 10일 초진. 2개월전부터 腰痛이 시작되어 직장의 의무실에서 주사와 복약으로 치료를 계속하였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으므로 치료를 구하여 鍼이나 놓아 달라는 요구이다. 察證한 즉 腰痛 이외에도 ① 脈은 弦弱하였고, ② 口渴引飮, ③ 小便頻數 및 피로 등이고, 식욕도 如常하고 소화에도 별이상 없고 大便도 매일 通利한다는 것이다. 小腹不仁이나 小腹拘急은 인정하지 못하였으나 역시 八味地黃丸證으로 판정하고 첩약으로 2일분을 투여하여더니 小便이 약간 기분좋게 通利하고 口渴도 약간 덜 할뿐 腰痛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八味丸을 첩약으로 재투여하여 계속 15일간 복용시킨 결과 완전히 요통을 모르게 됨과 동시에 구갈, 소변빈삭도 소산되고 말았다. 小腹不仁이나 小腹拘急은 없었다할지라도 역시 八味地黃丸證이었다. 이 환자는 附子를 1.7g씩하여 조제하였음. (이주련, 「痛風系統疾患의 臨床醫考(上)」, 대한한의학회지 제14호, 1965년)

按語) 李柱璉先生(1924〜?)은 경희대 한의대를 1959년 8회로 졸업하고 甲子한의원을 개원하여 한의사로 활동하였다. 그는 夢菴東西醫學硏究室을 1960년부터 개설하여 간장병치료제의 연구개발에 매진하였다. 1983년에는 『간장병과 위장질환』, 1986년에는 『제3의학』등 저술을 출판하였다. 위의 의안은 좌골신경통으로 진단받은 46세의 남성을 八味地黃丸으로 치료해낸 기록이다. 그가 제시한 『金匱要略』에서 제시한 팔미환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①崔氏八味丸, 治脚氣上入, 小腹不仁, ② 虛勞腰痛, 小腹拘急, 小便不利者, 八味丸主之, ③ 夫短氣有微飮, 當從便去之, 苓桂朮甘湯主之, 腎氣丸主之, ④ 男子消渴, 小便反多, 以飮一斗, 小便亦一斗, 八味丸主之, ⑤ 問曰, 婦人病, 飮食如故, 煩熱不得臥, 而反倚息者, 何也. 師曰, 此名轉胞, 不得溺也, 以胞系戾, 故致此病, 腎氣丸主之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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