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한의약으로 치매 예방 나선다
상태바
서울 도봉구, 한의약으로 치매 예방 나선다
  • 승인 2023.07.1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실시…치매 예방교육 및 기공체조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한의진료와 건강교육, 기공체조 등의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에 나선다.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치매 및 인지저하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를 예방 관리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도봉구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 접수 후 의료 취약 계층, 신규 참여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및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하여 인지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 사전 검사를 진행한 후 정상군,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정상군에는 인지 강화 꾸러미가 제공되며 보건소에서 한의약 치매 예방교육, 기공체조 등의 프로그램에, 위험군은 구에서 지정한 17개 한의원에서 개별상담 및 총명침 치료, 첩약 등 진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치매 약물치료자, 치매로 진단받은 자,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의학이 발달된 현대사회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라며 “이번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