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교육이 앞으로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주식회사 7일(대표 김현호)은 지난 16일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센터장 이상재)와 ‘한의학 온라인 해외교육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1일에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 동의보감아카데미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해외로 확산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임상가 대상 연수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의보감 아카데미는 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해외 임상가 대상 한의약 교육프로그램이다.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일본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 한의학 전문과정, 사암침 전문과정, 정신건강 전문과정, 미용침 과정 등이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15년부터 미국 NCCAOM(National Certific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 미연방 침구 및 동양의학 자격인증위원회) 보수교육 기관으로 인증받아 뉴욕, 시카고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상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발성 교육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연수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주식회사 7일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QualTEAM에 그간 진행해 온 동의보감아카데미의 운영 노하우를 더하여 한의학 교육이 해외로 더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동의보감아카데미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계속해서 교육사업을 온라인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더 많은 해외 임상가에게 질 좋은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