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1] 본지선정 2004년 한의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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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1] 본지선정 2004년 한의계 10대 뉴스
  • 승인 2004.1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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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제 표류
한의협과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을 위해 대승적 해결을 약속하고 특위를 구성했으나 특위참가단체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결렬되고 말았다.

■ 연이은 한약파동
연초 간독성 문제로부터 시작한 한약문제는 8월25일 추적 60분의 ‘저질 한약재’, 9월 21일 YMCA의 ‘한약 값 폭리’로 이어졌다. 불경기 속에 계속 이어진 이 같은 보도는 한의계를 더욱 어렵게 했다.

■ 약대 6년제 합의
한의협과 약사회는 약대 6년제 시행과 약사법 개정을 맞바꾸기로 합의해 한의계의 여론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 문제로 서울시한의사회는 안재규 회장 불신임 문제를 추진하기도 했다. 올 연말까지 약사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 ‘동의미가’ 사건
지난 11월 말 한의사 3명이 보건범죄단속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12명이 불구속, 11명은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이들 이외에 관련 한의사 90여명도 해당 지검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큰 파문이 예상된다. 구속된 한의사들은 그 후 보석으로 모두 풀려났다.

■ 끝없는 한의원 불황
1월 98로 시작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11월 86.6으로, 평가지수도 72.6에서 62.8로 떨어졌다.
경기에 극히 민감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상태는 최악의 한해였다.

■ 국회진출 실패
지난 4월 15일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한의사 후보들은 선전했으나 여의도 입성의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개표 초반까지 당선 가능성이 높던 윤석용 후보는 750표 차이로, 이강일 후보는 2천여표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

■ 활발한 학술·학회 활동
배현수 경희대 교수팀의 녹용 단백질지도, 송호섭 경원대 교수팀의 봉독 기전 연구 등 현대과학적 성과와 더불어 전통한의학, 한의학의 안전성 등 학술분야에 다양한 관심과 성과들이 풍성하게 나타난 해였다. 지난 한해 10개 학회 및 연구회가 출범한 것도 이런 움직임을 일면 반영하고 있다.

■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한의학 교육 전반에 걸쳐 통합적 기능을 전담하게 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 10월 창립됐다.

■ 한의학연구원 10년, 대전 이전
1994년 10월 10일 출범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독립청사(지하 1층·지상 3층, 1330평 규모)로 이전했다.

■ 최승훈 박사 WHO 자문관 정식 취임
최승훈 박사(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사진 중앙)가 지난해 8월부터의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 전통의학담당관 조건부 근무를 마치고 지난 3월 정식 자문관으로 임용돼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림 - 김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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