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6] 2004 민족의학신문 보도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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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6] 2004 민족의학신문 보도결산
  • 승인 2004.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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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선도와 알짜 임상정보 제공해

창간 15주년의 해인 올 한해 역시 민족의학신문은 한의계의 동반자이자 감시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한 한해였다.
신년호(446호)부터 송년호(493호)까지 모두 48호(총 1,104면)를 발행했으며 매호마다 한의계에 이익이 되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한 한해였다.

민족의학신문의 최강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준높은 기획기사와 한의계 현안에 대한 적절한 비판과 대안기사였다.
올 한해 민족의학신문에 게재된 시리즈물은 모두 39개(연재 중 포함, 문화·과학 관련 고정란 제외)였다.

특집시리즈 중 ‘신년특집-분과학회가 바로 서야 한의학이 산다’(김승진) ‘창간 15주년특집-변해야 산다’(김승진) ‘강한 한의계를 위하여’(이제민)는 한의계 또는 학계의 제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기획이었으며 현재 연재 중인 ‘한약문화를 바꾸자’(이제민)는 왜곡된 한약재의 생산과 유통 및 소비문화를 바로 잡기 위한 캠페인성 기획이다.

올해는 특히 임상 또는 학술정보 기획시리즈가 많았다. ▲죽염의 과학(김형민) ▲갑상선질환(안세영) ▲구안와사(은종원) ▲롤핑요법(김소형) ▲건기식(정종미 외) ▲격팔상생역침(한충희 외) ▲스포츠와 한의학(오재근 외) ▲녹용(김규태) ▲한방피부과학(장성환) 등이 잇달아 연재되었다.

‘강병수 교수의 본초이야기’는 한의사들에게 한약재에 얽힌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었으며 ‘채한 박사의 American Report’ Ⅰ,Ⅱ는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는 한의학의 연구방법론을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획이다. 미국 거주 여러 한인 한의사를 통해 새로운 임상정보나 현지 취업정보를 제공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열리는 각종 학술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독자를 위해 좋은 논문을 선별, 요약소개하는 리포트난도 지난해보다 면을 늘려 소개했다.

보험기획으로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쓴 ‘한방보험심사조정의 문제점’(조현모)이, 경영기획으로는 ‘한의원 인테리어’(김도환 외)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나의 ★ 나의 경영철학’(강은희, 오진아)을 통해 동서한방병원 등 11개 병원장의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인물평전으로는 올해도 ‘근현대 한의학을 빛낸 인물’ ‘한의학은 나의 삶’을 통해 조세형 선생 등 11명의 삶과 인생을 조명했다.

또 창간 15주년기념 기획으로 마련한 ‘민족의학 집중토론’을 월 1회 신설하여 특정 주제나 화제의 인물을 선정해 본지 편집위원들과 토론 또는 대담을 갖는 기획으로 소문학회 등 6개 주제(인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김남일 경희대 교수의 ‘역대명의의안’을 신설, 안상우박사의 인기칼럼 ‘고의서산책’과 함께 의사학 분야 양대 시리즈로 자림매김했다.

이밖에 일반 읽을거리 기사로는 ‘중국의학역사유적탐방기’(윤창열)에 이어 ‘연변약초기행’(리혜선) ‘차와 차문화’(김동곤)가 연재중에 있다.
한의계의 여론을 선도하는 보도기사와 정부나 관련 기관의 맹성을 촉구하는 사설도 많았다. ‘복지부는 양약사 편들기 하는가’ ‘한약관리 대책세워라’ ‘독성간염이 왜 한약탓인가’ ‘보건복지부는 정직한가’ ‘한의계 일처리 시스템에 문제 있다’ ‘약대 합의문에 굴욕 서명’ ‘한의협, 보험업무 이상기류’등의 예에서 보듯 한의계의 입장을 대변하는가 하면 한의계 회무의 중심부인 한의협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독자들의 기고에도 최대한 지면을 할애했다. 한의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한의학교육을 걱정하는 해외 독자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전달했다.
시의적절한 분석기사도 본지에서만 볼 수 있는 강점의 하나. 4.15 총선 실패의 원인과 과제를 분석하였고 프랜차이즈 한의원에 대한 조명을 통해 논의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쉬쉬하던 ‘동의미가’ 사건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제일 먼저 보도화했다. 또 2004년판 한의협 회원명부 발행 즉시 1만1천7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의사 평균연령이 40.3세(개원의 42.4세)라는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한의계 일부에서 통용되온 31.8세설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가공의 숫자였음을 밝혀냈다.

올 한해동안 본지와 독자를 위해 좋은 원고를 보내주신 모든 필자와 만화와 만평을 담당해 주신 김판국 화백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수준높고 품위있는 지면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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