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화예방의학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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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화예방의학회 창립
  • 승인 2004.12.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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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협, “노인의료 역할 담당”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의 열 번째 분과학회로 ‘대한노화예방의학회’가 창립됐다.
지난 11월 28일 개원협은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현수 개원협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시작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의료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안을 제시하고, 한방의료의 노화 예방과 질환 치료의 우수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학회가 창립됐다”고 밝히고 “이제는 전체의료비 중 한방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도 안 되는 것을 반성하고 스스로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회장은 앞으로 학회를 임상교육 중심으로 운영하고, 노인성 질환 중 경쟁력이 있는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회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우선 학술행사와 인정의 배출과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장기적으로 과기부에 정식학회로 등록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실 이영호 과장은 축사를 통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성·난치성 질환은 급속한 호전이 어려워 보건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양생과 장수 등 노화 예방과 질환 치료에 우수성을 지닌 한의계에서 노화학회를 창립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과장은 또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를 구성해 고령친화적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곳에서 한의학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 낼 것인지를 학회가 연구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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