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qare & Dimension 조인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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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qare & Dimension 조인트콘서트
  • 승인 2004.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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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퓨전재즈계의 거장 내한

일본 퓨전재즈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티스퀘어(T-suqare)’와 ‘디멘션(Dimension)’이 올 겨울 국내무대를 찾는다. 12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두 팀의 합동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조차 한번도 열린 적이 없어 국내 재즈매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본 음악계의 최대 행사인 ‘골든 디스크 대상’ 재즈부문 13회 연속 노미네이트, 11회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수퍼밴드 ‘티스퀘어’는 76년 데뷔한 이래 현존하는 최고의 J-POP밴드로 꼽히고 있다.

현재의 리더인 안도 마사히로가 대학 재학시절 4명의 서클동료들과 그룹을 결성한 것이 그룹의 모체가 되었다. 첫 데뷔는 아마추어로 시작했지만 끊임없는 라이브 활동으로 차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77년 9월 ‘Lucky Summer Lady’를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수많은 곡들을 내 놓으며 J-Fusion계의 거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들의 활약은 일본에만 그치지 않았다. 1988년 ‘Truth’, 1990년 ‘Natural’을 미국에서 발매했고, 1992년에는 편집 앨범 ‘Megalith’를 20개국에서 발매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밴드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티스퀘어’는 퓨전밴드이면서도 멜로디나 구성미를 중요시하며 동양의 감성을 퓨전재즈속에 잘 버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Truth’, ‘Splash’, ‘Omens of Love’, ‘Sunnyside Cruise’, ‘바람의 소년’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에서는 깊고 아름다운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

70년대부터 활약해온 ‘티스퀘어’와 같은 베테랑 그룹의 뒤를 이을만한 새로운 그룹이 수년간 등장하지 않아 한동안 음악적 침체기에 빠져있던 일본 퓨전계는 1992년 신예 그룹 ‘디멘션’의 등장으로 전환기를 맞는다.

92년 스튜디오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각자 활동하고 있던 다카시 마스자키(기타), 아키라 오노주카(건반), 가즈키 가츠타(색소폰)등은 오리지널 사운드를 추구하는 프로듀스 그룹 ‘디멘션’을 결성하기로 의기 투합해 ‘Le Mens’로 데뷔했다. ‘디멘션’은 도시적 이미지의 세련된 멜로디, 화려한 테크닉과 파워풀한 연주로 티스퀘어와 카시오페아 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각종 재즈, 퓨전재즈사이트를 통해 ‘티스퀘어’와 ‘디멘션’의 곡 중 가장 듣고 싶은 밴드 각각의 곡과 ‘티스퀘어’와 ‘디멘션’이 함께하는 Jam연주로 가장 듣고 싶은 곡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 공연의 레퍼토리를 구성한다. 국내 팬들을 위해 공연 전 ‘티스퀘어 주니어밴드 콘테스트’도 열어 입상밴드와 함께 음악적 견해도 나누고 기념촬영 시간도 갖는다.

◇공연시간 : 12월 10일(금) 오후 8시, 11일(토) 오후 7시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입장료 :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5만원
◇예매 : 1544-1555
◇문의 : 02)3485-8740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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