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약진흥원이 보산진에서 시범운영하던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을 ‘한의약 VR 미디어센터’를 추가해 리뉴얼 오픈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온택트(On-tact) 시대와 발맞추어 한의약 분야의 외국인환자 유치와 한약제제·의료기기 등 한의약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www.koreanmedicine.org)’을 지난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은 전년도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작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다가, 금년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사업을 이관받아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 새로운 기능 등을 추가하여 리뉴얼 오픈하였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의약 VR 미디어센터’에서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류스타와 한의 전문가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와 팸투어 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비만·피부질환·체질진단 등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한방 병의원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의 매뉴 구성 중 ‘병원 및 클리닉’은 한의약 분야의 외국인환자 유치가능 한방 병의원(49개소)이 제공하는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과 의료관광을 연계한 한방 의료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와 한방 병의원 간 온라인으로 예약 상담(화상회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제품 포털’ 매뉴는 한의약 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한의약 제품(한약제제, 한방 의료기기 등) 정보 및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와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정보’ 매뉴에서는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수행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정보와 샘플 영상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기관에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였고 총 270편의 교육영상을 제공한다.
온라인 홍보관은 한방 병의원 정보부터 한의약 제품, 교육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한의약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다 많은 외국인이 온라인 홍보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제공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 러시아, 아랍권 등으로 외국어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은 해외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한방 병의원과 기업을 위한 공간”이라며 “우수한 한의약 의료기술과 제품을 홍보관을 통해 해외에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이용하는 한의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