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팀에서 발표한 논문 ‘최신 대한민국 통합암치료 현황(The Current Status of Integrative Oncology In Korea)’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IF:3.279) 12월 특별지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통합암치료지(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서 발간하는 특별지에 실렸으며, 세계 각국의 통합종양학의 실태를 비교분석하는 특별판에 한국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의 통합종양학의 실태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2021년 현재를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한국의 통합종양학 분야에서 이룬 발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한국의 통합종양학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국립암센터의 암 생존자 통합 지지사업, 보건복지부의 의-한 협진시범사업 등 암환자에게 좀더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사업들이 소개되었고, 경희대학교 한방암센터 치료 프로그램, 대전대학교 수레바퀴 암치료 프로그램 등 국내 대학병원급에서 시행되는 대표적 통합암치료의 모델들과 효능을 입증한 근거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국내 통합암치료에 대한 교육 및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사단법인학회인 대한통합암학회에 관련한 내용 등도 소개가 되었다.
연구 책임자인 유화승 교수는 “암환자와 한의 치료에 대한 질 좋은 RCT 연구들을 통한 체계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하며, 임상진료지침을 정립하여 체계화된 치료가 이루어지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통합암치료의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