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협-양방 피부과개원협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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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협-양방 피부과개원협 간담회 가져
  • 승인 2004.11.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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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방 공조체제로 상호 이해돕기로

공식석상에서의 한·양방 의료영역 침해에 대한 거론이 점차 증대되자 최근 한·양방이 대립이 아닌 공조체제를 갖추고 자정노력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양방의 피부과학회가 지난달 중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공식석상에서 한방의료기관의 양방침해 사례, 허위과대광고 등을 공론화하면서 이를 고발키로 했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원한의사협의회측은 이해당사자격인 양방 피부과개원의협의회측에 제의해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개원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방 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조사해 고발키로 예정됐던 한방의료기관들의 대표적 위반사례들을 개원협측이 전달받아 자정노력의 기회를 삼기로 했으며,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조사한 내용도 양측이 서로 공유키로 했다.

아울러 한·양방 각각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있어 서로를 깎아 내리는 행위는 상대편의 학문적 근거를 흔드는 것으로 보고 홍보수단으로 상대편을 비하하거나 모독하는 행위는 자중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개원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발전적 방향에서 향후 한·양방 세미나 혹은 학술대회가 개최되면 상대편 행사에도 참석해 서로의 학문적 이해를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양측은 앞으로도 정례화된 모임을 갖자는 데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개원협측도 불법 의료행위나 과대광고행위 관련 양방의료기관들의 실제사례 조사자료를 공유키로 했다.
한편 개원협은 양방 피부과개원의협의회측이 제공한 자료를 분석해 의료법 위반 사실여부를 판단하고,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의료기관에 시정토록 권고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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