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약물전달시스템 통한 제형 변화’ 주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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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약물전달시스템 통한 제형 변화’ 주제 세미나 개최
  • 승인 2021.11.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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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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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동서비교한의학회장 “높은 수준의 제형으로 바뀌어야 당면 문제 극복”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지난 4일 경산 본원에서 김용수 동서비교한의학회 회장을 초빙해 ‘약물전달시스템을 통한 한약제형의 변화’를 주제로 한의약기술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용수 회장은 강연 후 본지와 통화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높은 수준의 한약제형으로 바뀌어야 한의학의 미래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며 “동서비교한의학회의 무독화봉독(Safe B.V.)을 7년간 연구했던 과정과 기술을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논문도 쓰는 과정을 거친 것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침도 나노융합기술을 적용해 진일보하고 있다”며 “한의약진흥원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국가기관이다. 우리는 비록 작은 연구소지만 한의학 발전을 위해 높은 수준을 연구를 함께 하자고 했다. 또 한약이 천연물로써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다 보면 후대에서도 더 좋은 연구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요지로 강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의 후에는 우리가 처해있는 약침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겠느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약침을 바라보는 시각이 식약처, 일반인, 한의사 각각 다르다. 이 시각을 해소시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백데이터를 생성해 국회와 정부를 움직여 약침과 주사제는 다르다는 작업을 먼저 해야한다. 약침은 주사제와 달리 혈자리에 투입하는 것이라는 논문이 나와야 한다. 이는 한의학진흥원, 한의학연구원, 대학 등 국가기관 및 학계 등에서 움직여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단다. 

한편 이번 강의는 정창현 한의약진흥원 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경산 본원 연구원이 참석했고 서울 분원과 전남 화순 분원에서는 줌(Zoom) 화상으로 강의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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