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원전학회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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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원전학회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4.1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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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내경전문가 同席하다

2004년 대한한의학원전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4일 경희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을 비롯해 원전학회 회원, 중국과 일본의 내경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黃帝內經의 新硏究’라는 주제아래 총 9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함소아연구소 박찬국 소장의 ‘황제내경에 의한 현대의학의 검증’, 경희대 원전교실 정창현 교수의 ‘황제내경의 사유체계와 그 특징’ 등 5편이 발표됐다.
북경중의약대학 王洪圖 내경주임교수는 ‘황제내경에 대한 臨證擧要’를, 왕홍도 교수의 수제자인 북경중의약대학의 翟雙慶 교무처장은 ‘五臟과 神志活動의 대응관계에 대한 고찰’을 발표했다.

특히 북경중의약대학 錢超塵 교수가 발표한 ‘金刻本 素問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란 논문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금각본 소문 자체가 고려에서 판본을 구해 중국에서 교감해서 쓰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일본내경의학회 左合昌美 교수가 ‘仁和寺藏古卷子抄本 黃帝內經太素에 나타나는 傳寫과정상의 일본식 표현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원전학관련 국제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창열 회장(대전대)은 “일본과 중국에서 내경을 연구하는 단체와 학자는 많은데도 교류가 안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외 내경 연구상황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교류의 토대를 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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