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기기 관련 정책 및 임상활용 등 제반사항을 논의하는 대한한의사협회 한방의료기기위원회(위원장 이상운 의무이사)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상운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칭 한방의료기기안전위원회를 ‘한방의료기기위원회’로 명칭변경 하기로, 위촉된 7명의 위원 외에 일부 위원을 추가 보강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필요에 따라 외부 자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위원장에 위임했으며, 다음 회의에서는 의료기기법·규정·기존 의료기기실태조사 자료들을 모아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께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한방의료기기위원회는 지난 7월 KBS ‘추적 60분’의 한약재 관련 보도 등으로 인해 한약재 뿐 아니라 의료기기의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8월 열린 한의협 중앙이사회 논의를 거쳐 이번에 공식 발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상운 △김동채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이사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박경모 경희대 전자정보학부 동서의료공학과 교수 △박영재 세명대한의대 교수 △선재광 대한경락진단학회장 △정영근 경기도 안성시 원곡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등 7명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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