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어려워졌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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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워졌다” 78%
  • 승인 2004.10.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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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확대·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 한의협, 회원 대상 설문조사 ■

2~3년전에 비해 최근 한의원 경영상태가 ‘매우 어렵다’ 32.4%, ‘조금 어렵다’ 45.2%로 전체응답자의 77.6%가 한의원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경영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매출액감소’(44.6%)와 ‘경쟁심화’(22.3%)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온 반면, ‘운영비·인건비의 상승’ 때문이라는 응답은 적게 나와 한의원의 경영부진 이유는 원가상승 등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매출이나 경쟁 등 외부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방 병·의원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워크숍 및 한의협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한의협이 9월초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의계가 전체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한의시장의 정체’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28.9%로 가장 많았으며, ‘양방에 대한 상대적 경쟁약화’가 26.1%,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대응미비’가 25.2%로 나타났다.

반면 불황의 요인으로 지목할 수 있는 경쟁심화의 경우 한의사 수의 증가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답변은 적게 나와 한방시장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한의협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 개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서비스 강화 32.0% △특화진료 개발 26.6% △병원 내·외부 홍보·마케팅 강화 13.3% 순으로,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영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없다’라는 응답도 24.1%나 되었다.

한편 한방의 전문특화 네트워크의 추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3.0%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11.6%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전문 네트워크가 추진되면 참여하고 싶은 분야로는 아토피·비만·통증·비염·당뇨·관절염·성장·피부미용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의협 16개 시도지부에 설문지를 배포해 수집된 241개의 응답을 한방산업벤처협회가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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