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일의 의학정보] 아이들 두뇌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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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일의 의학정보] 아이들 두뇌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 승인 2004.10.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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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능력 높여주는 콜린
임신·출산 직후 복용 바람직
장이 튼튼해야 콜린 잘 만들고
콜린 많아야 기억력 좋아진다

Dr.William과 Meck은 뇌안에서 콜린(choline)이 신경계 접합에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를 실험했다.
콜린계통의 세포는 아세틸콜린을 만들어 내면서도 세포막에도 작용한다.
Dr.William은 임신한 쥐를 대상으로 콜린을 투여해봤다.
또 출산한 쥐에게도 콜린 주사를 시행해봤다.

콜린주사를 맞은 쥐들은 처음하는 교육에도 가장 빨리 적응했고 기억력이 좋았으며 지속적으로 적응력과 암기력에서 뛰어났다.
뇌 속의 전뇌기저부(basal forebrain)와 해마(hippocampus·그림), 그리고 대뇌피질 등의 시공간 개념의 학습과 기억력과 관련된 부위에 많은 영향력을 미친 것이 이 콜린이라 할 수 있다.

500mg의 콜린을 하루에 두번씩, 임신 첫 4개월간 복용하고 출산 후에도 3개월간 복용한다면 태아의 뇌세포안에서 기억력과 관련된 전뇌나 해마 등의 신경접합작용이 활발히 일어나서 평생동안 학습능력이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대학생활까지 공부를 하고 암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임신과 출산직후에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콜린을 투자하는 것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러한 콜린은 phosphatidylcholine이라고 하는 대사에 의해서 간에서 만들어지거나 혹은 장속에 좋은 박테리아의 발효에 의해서 생긴다.
음식속에는 계란, 간, 생선, 콩종류, Nut, 고기, 야채 등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모든 항생제는 장속의 나쁜 박테리아도 파괴하지만 좋은 박테리아도 파괴한다.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의 발효에 의해서 생기는 콜린은 결국 항생제로 인해서 죽어가는데 콜린이 부족하면 기억력이나 암기력 또한 저하되기 마련이다.
건망증이나 기억력 부족 심지어 치매환자조차도 간과하기 쉬운 것이 튼튼한 장이다.
식품첨가제나 클로린(염소)이 첨가된 수영장 혹은 수돗물도 장내 좋은 균들을 죽인다.
장이 약해서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일수록 건망증이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 텍사스 경희종명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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