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중재원, 의료기관 자료관리 포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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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중재원, 의료기관 자료관리 포털 구축
  • 승인 2020.1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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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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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출 편의성 향상 및 소통강화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료관리 전용 포털을 구축하였으며, 이로 인해 진료기록 등 의료기관에서 우편으로 제출하던 사건관련 자료들을 포털을 통해 일괄 제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포털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혁신과제의 분야별 추진과제 중 ‘온라인 소통창구 확대’를 위한 과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제도이용 편의성 제고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이 사건관련 자료를 대부분 우편으로 송부하여 자료의 준비 및 제출, 접수 등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발생됐으며,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다루는 업무특성 상 자료 관리의 안전성 문제도 있었다.

또한, 피신청 의료기관으로 2회 이상 사건이 접수되는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업무처리의 효율성 문제도 있었다.

이에 본 포털을 구축하여, 의료기관이 사건관련 자료를 제출용량에 상관없이보안성이 유지된 상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반복제출이 필요한 자료는 초회만 제출하면 별도의 변경 사유가 발생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포털의 주요 기능은 ▲사건별 자료제출 ▲소속기관의 사건조회 ▲의견제시 및 만족도 조사 등의 기능으로 구축되었으며, 의료중재원 홈페이지 및 업무시스템과 연계하여 사례 및 사건현황 정보에 대해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윤정석 원장은 “과거에는 의료기관 자료제출이 의료중재원 중심의 일방향으로 진행되다보니 의료기관 측과 잘 소통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개설함으로써 제도이용의 편의성과 사건처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의료중재원을 이용하는 국민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포털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안정적 운영을 통해 2021년도에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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