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한메디, 한방동물트레이너 과정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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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한메디, 한방동물트레이너 과정 위한 MOU
  • 승인 2020.09.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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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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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 개설하고 수업 진행…내년에 ‘제1회 민간자격증 시험’ 시행 예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한의대가 동물 분야에 한의학을 접목하기 위해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예과 교수(송지청 교수, 이봉효 교수), 반려동물 보건학과 교수(정현아 학과장, 김희영 교수, 송창현 교수)는 전자차트 등을 개발하는 한메디와 MOU를 체결, 한방동물전문트레이너 과정을 개설하고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내년에 1회 민간자격증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한의학을 동물에 응용하는 동물한방학은 반려동물에 대한 산업이 증가하면서 치료 방법으로 보편화 되고 있으며, 동물에 한방을 전문적으로 적용할 의료인구를 길러내는 단체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국제수의침구학회 (IVAS, international Veterinary Acupuncture Society), 미국수의침구학회 (AAVA, American Academy of Veterinary Acupuncture), 브라질수의침구학회 (ABRAVET, Brazilian Association of Veterinary Acupuncture) 등 많은 한방수의학회가 동물 침술, 한약 및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국제수의침구학회의 경우 1974년 시작되어 미국을 중심으로 매년 200명의 수의침구사를 길러내고 있으며, 현재 1800명 이상이 수의침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도 20여개 단체에서 매년 600~1000 여명 이상을 길러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전통수의학회가 활동하다가 중단되어 동물침술학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단체나 기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민간자격증으로 한방동물전문트레이너가 신설된 것은 한국에서도 동물분야에 한의학을 접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인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송지청 교수는 올해 7한메디라는 회사를 통해 한방동물전문트레이너민간자격증을 신설하고 가축이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질병 및 건강에 대한 한방학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인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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