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식품산업연구센터가 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 및 활용 연구 등 협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한약자원연구센터(센터장 문병철)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신삼식)가 15일 한약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 및 활용연구를 위한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및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한 ‘기능성원료은행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한약자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은 문병철 한약자원연구센터장과 신삼식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약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 공동연구 ▲기능성 식·의약 소재 산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에 합의했다.
특히 전남 나주에 소재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식품산업 외에도 기능성 소재 개발·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양 기관이 한약자원연구센터에서 구축중인 한약표준자원은행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창출로 국민 건강 및 지역 기업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삼식 센터장은 “전남지역 자원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을 통해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