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대전협 한의치료 피해사례 모집은 악의적인 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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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전협 한의치료 피해사례 모집은 악의적인 폄훼”
  • 승인 2020.08.19 1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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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전공의 3차 파업 시 온라인 컨퍼런스 계획…“양방병원 환자 대상 설문은 대표성 부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의사 전공의들이 한의치료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를 모집하고 있다”며 “이는 한의학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대전협에서 진행하는 한의치료 피해사례 모집 설문 캡쳐.

한의협에 따르면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전협)는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해 국가고시 거부, 동맹휴학 등 조직적 대응을 하면서 동시에 한약, 침, 뜸 등 한의학 치료로 피해봤던 사례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양의사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는 동안 겪은 한의치료 피해 사례를 모집하고 있으며, 3차 단체행동 기간 동안 여러 사례를 모아 온라인 컨퍼런스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대전협은 입원 중인 환자 혹은 피해자 보호자를 소환한 인터뷰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이러한 사례를 조사하는 자체가 한의학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인터뷰 대상 자체도 양방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을 임의로 한정함으로써 국민을 대표하기에는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일부에서는 3단계로 격상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 2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가비상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위는 뒤로한 채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파업을 강행하고, 뒤로는 이러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양의계가 의료인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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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19 19:19:59
구글 suite에서 작성한건데 저 설문조사지는 누구든 만들고 배포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한전공의협의회 이름도 넣을수 있어요 의심을 할 순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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