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명예회장단 학장들 향해 “양질의 교육 책무 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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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명예회장단 학장들 향해 “양질의 교육 책무 져버렸다”
  • 승인 2020.08.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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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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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사, 한의사 제도 말살 추진 명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이 학제 개편과 통합의대를 주장한 한의과대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들을 향해 양질의 의학 교육이 있는 학장들의 책무를 져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통해 “(통합의대 전환에 지지하는)전국 한의과대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성명서를 규탄하고 그동안의 한의과 대학 교육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마치 통합의대가 되지 않으면 한의학 교육혁신이 될 수 없고 양질의 의료인력 확충에 기여 할 수 없는 것처럼 주장했다. 1~2년간 단기 추가교육으로 한-양방통합의사를 만들고자하니 양질의 의학교육으로 국민 건강에 앞장서야할 책임이 있는 학장들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명서에 언급된 한의사 군의관과 한의사 공보의 제도는 통합의사와는 전혀 무관한 정부의 당연한 정책이었다이는 한의사제도 활용에 관한 정책적인 문제이며 학제개편과 통합의대와는 아무 관련성 없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 첨단의과학기기가 서양의학을 현대화 하는데 기여 했듯이 한의학을 현대화 하는데도 마땅히 기여해야 하고 제도 정책적 개선 만으로도 이루어 질 수가 있는 것이며 한의학 한의사제도 말살을 획책하는 통합의사의 추진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한의대 교육부실을 자인하고 그 대학교육을 그 지경으로 이끌어 온 한의과대학학장들과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은 당연히 그 직책에서 자진 사퇴하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김현수, 변정환, 서관석, 안영기, 안재규, 안학수, 조용안, 차봉오, 최환영, 한요욱, 허창회(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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