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캐릭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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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캐릭터 박물관’
  • 승인 2004.08.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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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캐릭터에서 최근 인기캐릭터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캐릭터 전시회인 ‘체험! 캐릭터 박물관’ 전이 7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전 세계 1만5천여점의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정상급 규모의 캐릭터 전시회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유난히 사랑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에서 유래한 ‘테디베어 마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거대 캐릭터 조형물 ‘캐릭터 킹덤’, 60개국 전통의상을 입은 바비인형들과 한복 입은 바비인형까지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하는 ‘소녀의 꿈’코너 등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예술과 캐릭터 코너’에서는 홍콩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발표한 캐릭터 피규어·피터맥스의 작품 등 예술 작품의 경지로 평가되고 있는 장난감과 캐릭터 세계가 펼쳐진다.

해외 초청전 코너에서는 장난감을 넘어 현대 미술의 경지에 이른 장난감과 자동 인형들(Automata), 양철 철인 28호 시리즈의 복각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일본 오사카틴토이의 작품들이 초청 전시된다.

한편 캐릭터 월드에는 미키마우스, 아기공룡 둘리, 마징가제트, 틴틴과 스머프 등 전세계 1천여점의 캐릭터가 한곳에 모였다. 엄마아빠 추억의 캐릭터인 황금박쥐, 육백만불의 사나이에서 마시마로·졸라맨·말린블루스 등 인터넷 캐릭터까지 세상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회는 캐릭터의 역사적, 문화 오락적 부분을 분명하게 드러내려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메인 아이템인 ‘험피, 덤피 서커스 세트’는 미국에서 1880년대부터 1910년 사이에 생산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장난감으로 플로리다 서커스 박물관의 주제 전시물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120년 전에 만들어진 장난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을 가진 여인’으로 불리며 1930~1940년대의 할리우드를 풍미한 여배우 베티 데이비스의 토이 컬렉션,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인 ‘반헬싱(Van Helsing)’과 함께 하는 공포의 캐릭터 미로에는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등 으시시한 공포의 캐릭터들을 만나게 된다.

또 ‘인어공주’, ‘니모를 찾아서’ 등 물고기 캐릭터를 그대로 수조에 옮겨 놓은 캐릭터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밀랍인형 등도 볼만하다.

◇기간 : 7월 24일(토)부터 10월 3일(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 서울 여의도 63빌딩 1층 이벤트 홀
◇입장료 : 어른 및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전시회 관람시 1시간 30분 무료 주차)
◇문의 : 02)789-5663
◇예매 : 02)1544-1555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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