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보건복지특보에 김화중 전 장관
상태바
대통령 보건복지특보에 김화중 전 장관
  • 승인 2004.07.16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한의계, 보건의료정책 조정력 발휘 주목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을 대통령 보건복지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김 특보는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관한 대통령 자문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 탁월한 전문성과 조정력 및 친화력을 발휘했던 김 특보는 보육업무 이관, 담배값 인상, 보건의료단체간 갈등중재 등의 현안을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으로부터 참여정부 5년간 집행할 보건복지정책의 밑그림을 그려줬다는 평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보건복지 문제가 국민생활의 중요 분야로,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많은 김화중 전 장관의 보좌를 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김 특보는 지난 30여년간 간호업계에 종사해 온 보건의료 전문가로, 대전여고, 서울대 간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새정치여성연대 대표, 16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장관 퇴임 후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복귀했다.

이로써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특보는 이정우 정책특보, 김혁규 경제특보에 이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보건의료계는 약대 6년제를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지 않고 직능단체간 합의로 해결하려 했다고 비판,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전개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세장관인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보건복지정책을 자문함으로써 보건의료정책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의계는 약대 6년제와 한의약발전 정책의 조정역할을 어느 정도 할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이다.

김승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