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 갓나온 깃털과 특유의 울음소리.
때때로 나는 병아리가 달아날까봐, 그리고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꼭 껴안아 주곤 했다.
그럴 때면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셨다.
내가 병아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항의했을 때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일 네가 병아리를 정말 사랑한다면 너는 그것을 놓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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